김동기 Dongki Kim (1959 ~ )

수원 토박이인 김동기 작가는 어린 시절의 추억과 고향의 느낌을 작품 속에 많이 녹여 낸다. 그의 그림은 복잡한 것이 없으며, 거의 모든 그림이 단순화와 추상화를 거쳐 포함되어 있다. 그런 그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친 분은 바로 아직도 미혼인 그가 같이 살고 있는 그의 아버지이다. 김 작가의 아버지는 직업적인 화가로, 아직도 작품 활동을 펼치고 계신다. 집안 곳곳에는 그의 그림이 걸려 있지만, 김 작가의 그림과는 굉장히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아버지의 그림은 화사한 꽃이 다반사인 데 반해, 김 작가의 그림은 주로 담담한 색깔의 추상화가 많. 하지만 김 작가는 아버님이야말로 자신의 예술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분이라고 말한다. 그가 그림을 시작한 것도 고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의 지도 아래서였다. 아버지의 말씀에 따르면, 김 작가는 중학교 때 음악적 소질을 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학원비가 비싸서 전문적인 지도를 받지 못했다. 서울에 풍경화를 그리러 다니던 즈음 아버지는 김 작가가 남들처럼 그냥 풍경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풍경을 자기식으로 표현해 낼 줄 안다는 것을 알고 김 작가를 그림의 길로 이끌었. 다음으로 그의 삶에 많은 영향을 준 것은 그의 친구들이다. 그와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은 그에게 용기를 주었으며, 그들이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고 김 작가도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그의 그림은 2000년도 들어 단순화로 접어든다. 초기에는 사실적인 그림을 많이 그렸지만, 자신의 정신 세계를 담아 내기 위해서 추상성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가 주로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과거의 회상과 어린 시절의 추억이다. 어두운 파란색을 써서 멀리 있는 듯한 느낌을 내어 과거 회상을 표현하는 식이다. 그의 단순해 보이는 그림에는 모두 그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이 담기어 있다. 그의 그림에는 공백이 많다. 공백의 의미나 기준에 대해 물어 보았더니, 공백을 살리는 것은 마음의 여유를 표현하기 위해서, 또 아련한 추억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는 사람들에게 강렬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강하게 단순화된 그림을 그린다. 그림을 전부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리다 보면 연결이 된다고 한다. 단순화를 하다 보니 연결된 모습이 나오는 것이다.

그의 하루는 느지막이 여덟 시 반 정도에 시작된다. 아침을 먹고 나서 텔레비전을 보면서 작품을 구상한다. 그에게 있어 텔레비전은 단순한 오락이 아니다. 텔레비전 화면의 이미지를 유심히 보다가 이거다.’ 싶은

동작이나 모습이 나오면 텔레비전을 끄고 작품활동을 시작한다. 그의 작품은 주로 붓과 유화 물감을 사용한 것이 대부분인, 붓이 다루기 쉬워서라고 한다. 다른 많은 작가들과 달리 그는 자신의 그림 실력에 만족하는 편이었다. 그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도 다른 작가들과 같이 즐겁기때문이었다. 그림 그릴 때는 잡념이 생기지 않아, 하나에 몰두하는 데서 쾌감이 온다고 한다.

그의 정신 세계를 표현하는 데서 오는 즐거움이다. 그의 꿈은 소박하다. 그냥 평범하게 살면서 하고 싶은 것을 하고 그림을 그리는 것, 그것이 김 작가의 꿈이었다.

 

Artist Dongki Kim, who has lived in Suwon since his birth, melts his old memories into his art. His paintings are usually simple, and almost every picture is expressed through abstraction and simplification. Who inspired Kim most is his father. Kim’s father is a professional artist who is still actively working. In the house, his father’s pictures hang here and there, but their impressions are all so different from those of Kim’s. In contrast to his father’s paintings, which are filled with blossoming flowers, Kim’s paintings are usually abstract pictures with low chroma. But Kim says his father is the one who affected him most; he started painting under his father’s direction. According to his father, while rambling around Seoul doing landscape paintings, he noticed that Kim expressed landscapes in his unique style, so he led Kim to the world of art. His close friends gave him courage, and Kim determined to live passionately after watching their passion for life. Kim turned to simplification in 2000. At this early

stage, Kim drew realistic pictures, but to express his inner mind, he chose abstraction. He usually tries to express his memories of old days. For example, heuses deep blue, thereby creating a wistful hue, to depict his reflections on his childhood. Even his most simplistic picture has meaning in it. There are many blank spaces in Kim’s paintings, which make the pictures look extremely simple. When asked the reason he put blanks there, he answers it is to express his serenity of mind and create a mood of misty old days. He paints strongly simple pictures, which directly speak to viewers. He does not painstakingly plan his paintings. Rather, while drawing, an inspiration comes so he can connect each dot and line. Simplification connects the features of his paintings and marks Kim’s style. .  Kim’s day starts late, around eight-thirty. After eating breakfast, he brainstorms his next painting, watching television. To him watching television is not just a passive hobby for entertainment. While staring

attentively at images on television screens, when he finds an inspiring t motion or feature, he turns off the television and grabs a paintbrush. He mainly uses brushes and oil paint because brushes are easy to handle. Kim’s art can be classified as Art Brut, or outside art, meaning art that originates outside of the mainstream from untrained artists who express unconventional thoughts and feelings in their style and composition. Unlike many other Art Brut artists, he is satisfied with his drawing skill, but like other Art Brut artists, he draws because he enjoys it. He says while painting, all his idle thoughts disappear. That vacancy is filled with pleasure, pleasure from deep immersion. His dream is simple, just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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